다이어트와 물의 관계 시험 결과 (2주간)

물과 다이어트

다이어트한다고 하면 빠지지 않는 "말"이 있죠?

물 많이 마셔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기에

공복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물이었습니다.

항상 물을 가까이하고, 회사에 나와있는

아침/점심 꾸준히 물을 먹고 있었죠

하루 2.5~3.5L가량 말이에요

 

하지만 문득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물이 과연 다이어트에 영향이 있을까?

 

체중계에 올라가서 물 1kg을 마시게 되면

그 자리에서 체중이 1kg이 늘어납니다.

500g을 마시면 체중 역시 500g이 늘어나죠

다행인 건 수분이라는 건 소변을 통해 어느 정도 빠져나갑니다.

몸속 노폐물과 함께 말이죠

 

한 가지 시험을 해봤습니다.

물도 살이찌는데, 덜 마시면?

그래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하면서

물을 평소의 1/2 가량 줄여서 마셨보았습니다.

기간은 2주 정도 체크를 했었고

물 하루 섭취를 1L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체중은 항상 확인하던 목요일로 타깃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그 주에 먹은 음식들, 그날의 컨디션, 그날의 움직임에 따라

항상 일정할 순 없으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전 연구원이 아니거든요

정말 연구원처럼 하려면 어디 갇혀서 같은 패턴, 같은 음식

같은 움직임을 해야만 정확하게 나오겠죠?

물을 덜 먹었을 때 체중비교

물을 덜 먹은 지 1주가 지난 12월 16일에는 +0.9Kg이 증가하였습니다.

1주가 더 지난 12/23일에는 -0.2kg이 감소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물을 적게 먹은 첫 주에는 몸이 적응하지 못했을까요?

아마도 간헐적 단식에 의한 공복 상태가 길어졌기 때문에

몸속에서 "나 배고파 밥 줘" 신호를 계속 보냈을 겁니다.

그래서 몸이 많이 힘들어했겠죠?

 

그럼 두 번째 주차에는 왜 감량이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 봅니다.

제 생각에는 몸이 적응을 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 너무 길지도 않지만

14일이라는 짧은 시간도 아닙니다.

우리의 몸은 어느 환경에서도 적응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적게 들어오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휴가였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을 하지 못했고

1/3일부터 다시 물을 원래대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1/6일, 1/13일 2주간 체크를 해보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다시 몸이 1주간은 적응을 위해 체중이 덜 감량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너무 궁금하네요

 

결론을 쉽게 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물은 다이어트와 어느 정도 연계가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물 많이 드세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